<카디날 코리아 세번째 쉼, 이천 유기견 숲 쉼터 방문>
세번째 쉼, <이천유기견 숲>
카디날 쉼에서는 지난 5월 카디날 세 번째 쉼인 <이천 유기견 숲>을 소개해 드렸습니다
젊은 소장님께서 120마리의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게 되고 현재 보호소를 어떻게 운영 중이신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는데요
유기견 숲은 평소 조금 특별한 봉사를 받고 있습니다
바로 <산책 봉사>인데요
견사에 갇혀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소장님께서 생각하신 봉사입니다
아이들의 입양 준비 시 기본 훈련 과정 등도 책임지시고 계신 소장님은
사람과의 교감, 그리고 산책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,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장님은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
아이들과 산책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
그래서 카디날 쉼에서도 작은 봉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
홈페이지에서 물품 전달 시 카디날 쉼과 산책 봉사를 함께 해주실 일반인 봉사자분들을 지원받았습니다
봉사 일이 평일이고, 각 지역에서 자차로 오셔야 하는 만큼 오시는 길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습니다
「 이천 유기견 숲 모금액 총 10,000,000원 」
모금 기간: 2019.03 - 05
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모금 금액은 본사 쇼핑몰 판매금액의 10%의 후원 모금과 서울, 부산 케이 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 박람회
판매금액의 10% 금액으로 총 1,000만 원 상당이 모였습니다
카디날 쉼에서는 이렇게 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가지고 지난 5월 24일 봉사자분들과 함께 유기견 숲을 찾았습니다
Feat. 5월 중 가장 더운 날
5월 24일
햇볕이 쨍쨍 바람 한 점 없는 조금은 이른 여름 날씨에
카디날 쉼과 봉사자분들이 유기견 숲을 방문했습니다
푸짐한 지그니쳐 사료와 더운 여름날 입맛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오메가 트릿 간식까지!
카디날 쉼의 후원으로 유기견 숲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배불리 먹고 이 더운 여름을 이겨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:)
전달식을 마치고 이렇게 힘든 길을 와주신 봉사자분들께 인사와 소개를 드린 뒤
팀을 나누어 봉사를 시작했습니다
더 더워지기 전에
한 마리의 아이들이라도 더 산책을 시켜 주어야 했기 때문에 봉사는 빠르게 이어졌습니다
우선 소장님께 산책 시 주의 사항들과 산책로 설명을 듣고, 산책을 시작했습니다
산책길은 중간중간 그늘이 져있어 아이들도 지침 없이 잘 따라주었습니다
같은 시간 다른 팀에서는
사료와 간식을 창고에 옮겼습니다
사료를 옮기고 난 뒤에는
산책 팀을 기다리며 뒷마당 청소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과 놀아주었습니다
잠시 후 산책 팀이 도착하고
사료 팀에서도 산책 팀에 합류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했습니다
나란히-나란히-나란히 ♪
아이들이 흥분하지 않고 서로 싸우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감을 두며 산책해 주었습니다
아이들도 잠시 답답했던 견사에서 벗어나 풀 내음도 맡고 이곳저곳 구경하며 아이들은 산책 내내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
그렇게 20여 마리의 아이들의 산책 후 ....
봉사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빵과 음료 그리고 작은 선물을 드리며 유기견 숲 산책 봉사를 마쳤습니다
산책 후의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한결 좋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
이렇게 밝고 활기찬 유기견 숲
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이런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
카디날 코리아 쉼에서도 열심히 뛰겠습니다
유기견 숲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와주신 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,
카디날 쉼은 추후 도움이 필요한 네 번째 쉼터를 찾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
아이들의 표정에서 행복한게 보여서 저도 너무 좋네요ㅠㅠ
시간이 되었다면 참여했을텐데 아쉬워요ㅠ 다음 봉사를 노려보겠습니다!